한국토지신탁(대표 최윤성, 김정선)이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출자하는 개발사업 블라인드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블라인드 펀드는 국내 신규 부동산 개발사업 및 밸류애드(Value-add) 유형의 실물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로, 총 출자규모는 1000억원 입니다. 과학기술인공제회가 500억원, 한국토지신탁과 금융기관 등이 500억원을 출자할 예정입니다.
한국토지신탁은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활용하여 이 펀드를 운용할 예정으로 8년의 운용기간동안 수익률 12%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모자(母子)리츠 방식을 도입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한국토지신탁은 리츠시장에 최초로 진출한 1세대 자산관리회사(AMC) 입니다. 2001년 첫 진출 이래, 지난 해에만 이천국제물류센터(케이원 제13호 리츠)와 판교 H스퀘어 오피스(케이원 제15호 리츠) 등 4건의 리츠 인가를 연이어 받은 바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6.2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한국토지신탁 측은 “우리회사는 2020년 현대해상 강남 사옥(現.코레이트타워), 2021년 판교 H스퀘어 오피스 매입 등 경쟁이 치열한 오피스빌딩 분야에서 연이어 좋은 성과를 냈고, 임대주택과 청년주택 그리고 물류센터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리츠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며, “과학기술인공제회와의 이번 협업으로 리츠부문 가치 제고에 도움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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