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급등에 인천∙경기 인구 유입 활발
서울 집값 급등에 인천∙경기 인구 유입 활발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수도권 내 서울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인천∙경기 등의 인구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인구는 총 2602만3283명으로 전년 인구 수인 2603만8307명 대비 1만5000여 명 감소했습니다. 서울 지역이 966만8465명에서 950만9458명으로 15만9007명 감소해 가장 많은 인구가 이탈했습니다. 반면, 수도권 내 인천∙경기 지역은 각각 5547명∙13만8436명의 인구가 유입돼 서울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인천∙경기의 인구 상승에는 서울에서의 인구 유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인천∙경기로 주거지를 옮긴 인구는 총 40만6975명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가 36만2116명, 인천으로 전입한 인구가 4만4859명을 기록했습니다. 

◆ 집값 급등에 탈서울 가속화...인천·경기 부동산 시장 활기

업계에서는 이처럼 수도권 내 인구 현황이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로 서울 집값 급등에 따른 중저가 주택 수요 증가를 꼽고 있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집값 안정화를 위한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비교적 가격 부담이 덜한 수도권 내 타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61.59% 올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지역의 ㎡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역시 올 2월 기준 1537만2000원으로 인천 577만6000원∙경기 764만7000원 대비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인구 증가에 힘입어 인천∙경기 지역은 청약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기준 지난해 인천∙경기에서 공급된 아파트는 154개 단지, 5만655가구로 확인됐습니다. 접수된 청약건수는 131만2213건으로 평균 청약 경쟁률은 25.9대 1에 달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해 인천 및 경기 지역은 인구 증가로 인해 집값이 크게 뛰는 등,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띤 한 해였다”며 “서울 접근성 향상이 기대되는 굵직한 교통망 확충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는 만큼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봄 성수기 맞은 인천 부동산 시장...GTX 수혜 전망 '인천시청역 한신더휴'

이러한 가운데, 봄철 부동산 성수기를 맞이해 신규 공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천시청역 한신더휴’ 투시도 [사진제공=한신공영]

한신공영은 인천 남동구 간석동 일원에서 ‘인천시청역 한신더휴’를 다음달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하 3층~지상 25층, 아파트 6개동, 총 469가구 규모로 이 중 162가구가 일반 물량으로 구성됐습니다.

‘인천시청역 한신더휴’는 단지 바로 앞으로 인천지하철 인천시청역이 위치한 역세권 입지인데다 수도권 1호선 간석역도 지근거리에 있습니다. 향후 인천시청역을 통해 송도-마석을 잇는 GTX-B 노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서울 접근성은 향상될 전망입니다. 이밖에 각급 학교가 가깝고 대형마트∙관공서∙의료시설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