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군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이 재개되는가 하면 동해선 울진역 개통 예정, 중부권동서횡단선 추진, 울진역세권 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산업기능과 주거기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우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산업통상부에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재개의 절차적 방안과 원전 생태계 복원 검토를 요구했습니다.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공사가 중단됐던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탈원전 백지화 공식선언에 따라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내 총생산(GRDP)의 약 60%가 원전 건설과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울진군은 신한울 3•4호기가 추가 건설되면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원자력 산업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입니다.
뿐만 아니라 동해선 울진역 개통 예정, 중부권동서횡단선 추진 등 교통호재를 바탕으로 향후 관광도시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습니다. 포항~울진~삼척을 잇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동해선 울진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 검토 사업에 울진과 서산을 잇는 중부권동서횡단선이 반영됐다. 이들 교통망 확충이 완료되면 타 지역에서 울진군을 찾아오기 수월해지는 것은 물론 관광단지 방문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재개되고 신한울 1∙2호기 운행을 재개하는 새 정부의 탈원전 백지화 선언은 울진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다”며 “또한 울진군은 교통호재로 인한 관광산업 활성화,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한 생활 인프라 구축까지 기대되는 만큼 머지않아 인구 유입, 경제 발전 등 지역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북 울진군에 오는 5월 새 아파트 공급이 계획돼 있어 눈길을 끕니다. 두산건설은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 일원에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393가구 규모입니다. 단지는 울진군 최대 규모, 최초 브랜드 아파트로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신흥 주거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울진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원자력 산업,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의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