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첫 선' 브랜드 아파트 인기 고공행진...상징성에 희소성까지 더해 '주목'
'지역 내 첫 선' 브랜드 아파트 인기 고공행진...상징성에 희소성까지 더해 '주목'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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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처음으로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희소성, 상징성에 따른 프리미엄 기대감과 브랜드 아파트의 우수한 주거환경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최초' 타이틀이 가지는 매력...가치 상승에 리딩 단지로 '자리매김'

지역 최초로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는 '최초'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는 만큼 희소성은 물론 상징성까지 지니고 있어 공급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 건설사들은 브랜드의 ‘첫 인상’을 남긴다는 점에서 좋은 입지나 상품 완성도에 공을 들이고 있어 주거쾌적성도 우수하다는 평가입니다. 

실제 지역 첫 브랜드 단지는 높은 가치 상승으로 지역 시세를 이끄는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평촌신도시 첫 더샵 아파트로 공급된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는 3월 말 기준 3.3㎡ 당 평균매매가격이 4173만원으로 평촌신도시 평균(2988만원)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지방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산시 금정구 첫 래미안 아파트인 '래미안 장전'은 3.3㎡ 당 평균매매가격이 3027만원으로 조사되며 금정구 평균(1496만원)의 2배가 넘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방 중소도시인 속초시 역시 첫 아이파크로 공급된 '속초 아이파크'가 3.3㎡ 당 평균 1682만원으로 속초시 평균(880만원)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약시장에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1순위 마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충남 계룡시에 선보인 '계룡자이'는 계룡시 첫 자이로 주목 받으며 역대 계룡시 단지 중 가장 높은 27.7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습니다. 또 같은 해 9월 경남 진주에 공급된 '더샵 진주피에르테' 역시 지역 첫 더샵아파트로 일찌감치 기대감이 몰리면서 진주시 역대 최다 접수인 3만6180건이 접수돼, 평균 77.14대 1로 마감됐습니다.

한 업계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들이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며 지방 중소도시 등 전국 각지에서 분양을 알리고 있고, 브랜드 아파트의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역 첫 브랜드 아파트의 공급과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우수한 상품성으로 첫 진출...전국 최초 타이틀 내건 신규 공급 이어져

이런 가운데 2분기 부동산 시장에는 지역 최초 타이틀을 내건 브랜드 아파트의 공급이 이어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힐스테이트 황성' 투시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오는 5월 경주시 황성동에서 경주시 첫 힐스테이트인 '힐스테이트 황성'을 선보입니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동, 608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경주 대표주거지인 황성동 일대에 공급돼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동국대병원, 형산강, 황성공원 등 다양한 주거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습니다. 

GS건설은 4월 충북 제천에 ‘제천자이 더 스카이’를 선보입니다. 이 지역 첫 번째 자이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5개동, 총 713가구 규모입니다. 제천시가 신월동 일대에 추진하는 제천 미니복합타운 내에 들어서는 단지로 남측에는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습니다. 

두산건설은 5월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 일원에서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를 공급합니다. 단지는 총 393가구 규모로 울진군 역대 최대규모의 브랜드 아파트로 조성됩니다. 

DL이앤씨는 5월 부산 에코델타시티 첫 e편한세상 아파트로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에코델타시티 19블록에 지하 2층~지상 19층, 15개동, 총 95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또 DL이앤씨는 6월 경남 사천시 동금동 옛 삼천포역사 부지에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총 681가구 규모로 구성됩니다. 

이 밖에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지구에서는 4월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블록형 단독주택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가 공급됩니다. 총 809가구로 구성되며, 양주 최초로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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