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지역 초기 공급 단지 '주목'..."합리적 가격에 선점 효과 노린다"
개발 지역 초기 공급 단지 '주목'..."합리적 가격에 선점 효과 노린다"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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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정비사업, 도시개발지구, 택지개발지구 등 새롭게 형성되는 신흥 주거지역에서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단지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분양가 상승 전망에 초기 공급 단지 관심 '집중'

개발 초기에 공급되는 단지는 우수한 입지 여건과 후속 단지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개발이 완료될 무렵 공급되는 단지들에 비해 비교적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는 만큼 추후 시세 상승 여력도 높은 편입니다. 

실제로 매년 분양가는 오르는 중입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2022년 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646만원으로 2021년 1415만원에 비해 뛰었습니다. 여기에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개선을 예고한 만큼 앞으로 분양가는 더욱 오를 전망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마수걸이 단지는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의정부 리듬시티 내 첫 단지인 ‘더샵 리듬시티’는 지난 4월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6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3184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2.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부동산 시장 격언 중 ‘장화 신고 들어왔다 구두 신고 나간다’라는 말이 있다”라며 “신흥주거지로 개발되는 지역 내 초기 분양 단지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정주여건이 좋아져 시세가 상승해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라고 말했습니다. 

◆ 지역 내 신흥주거지로 자리매김...주요 마수걸이 단지는 어디?

이런 가운데 신흥주거지로 개발되는 지역에서 선점 효과를 누릴 신규 단지 공급이 잇따라 주목됩니다. 

‘양평 공흥3 휴먼빌 아틀리에’ 조감도 [사진제공=일신건영]

일신건영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인 양평에서 브랜뉴시티(공흥 3•4지구)의 첫 단지 ‘양평 공흥3 휴먼빌 아틀리에’를 6월 중 선보일 예정입니다.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6층, 4개동, 총 406세대로 조성됩니다. KTX 및 경의중앙선 양평역이 1Km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도보로 양평동초를 통학할 수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6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원당4구역에서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원당뉴타운 첫 공급 단지로 지하 6층~지상 36층, 11개동, 총 1236가구로 구성됩니다. 지하철 3호선 원당역 역세권으로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습니다.

대우건설은 8월 양주역세권 A1블록에서 총 1172가구로 구성된 ‘푸르지오’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양주역과 양주시청 일원 약 64만㎡ 부지에서 진행되는 역세권 개발사업의 첫 공급 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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