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8, 언팩 행사 마무리...외신의 반응은?
갤럭시 노트8, 언팩 행사 마무리...외신의 반응은?
  • 김가현 기자
  • 승인 2017.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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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진 화면·싸진 가격·배터리 해결...대체로 '호평'
아이폰이 없앤 '이어폰 잭'에 대한 언급도 많아

[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시간으로 오늘(24일) 자정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7번째 갤럭시 노트 제품인 ‘갤럭시 노트8’을 선보였다.

갤럭시 노트8은 갤럭시 노트7이 배터리 발화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전량 회수 된 이후 발표된 제품이어 갤럭시 제품이다.

갤럭시 노트8의 주요 기능이 공개된 이후, 해외 주요 외신에서는 갤럭시노트8에 대체로 호의적인 평가를 내렸다.

삼성은 더 확장된 화면과 기능의 갤럭시노트8을 새롭게 선보였다. 출처 | 삼성
삼성전자가 더 확장된 화면과 기능의 갤럭시노트8을 새롭게 선보였다. 제공 | 삼성전자

 

IT전문 매체 ‘씨넷(Cnet)’은 갤럭시 노트8에 대해 “당당히 승부수를 던졌다”라면서, “세련된 화면과 후면 듀얼 카메라, 무선충전, 방수 등으로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어폰 잭도 있다”며 아이폰을 직접 겨냥해 언급하기도 했다.

갤럭시 노트8의 비싼 가격에 대해서도 '납득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씨넷은 "노트 시리즈는 통상적으로 삼성전자의 최고가 스마트폰이며, 삼성전자는 첨단기능과 다양한 펜 기능을 통해 가격을 정당화시킨다"면서 비싼 가격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배터리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배터리 폭발에 대해 삼성이 했던 세 가지 대처(배터리 안전 검사, 배터리 용량 줄이기, 승인 회사’UL’과 파트너십 체결)를 소개하면서도 사용자들이 직접 사용하기 전까진 모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경제 매체 ‘블룸버그’는 “원래 갤럭시 노트7도 배터리 발화가 있기 전까지는 인기가 상당했다”며, “갤럭시 노트8이 배터리 문제만 해결됐다면 그와 같은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IT 전문매체 '기즈모도' 호주판은 “커진 화면과 작아진 배터리”를 함께 언급하며 또한 기본으로 돌아간 ‘S펜’과 ‘후면 듀얼카메라’, 지문인식 위치 재설정 등을 덧붙여 언급한 뒤 물론 이어폰 잭도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혹평도 눈에 띈다. 테크크런치는 “큰 화면과 기본으로 돌아간 펜 외에는 놀라울 게 없었다”며 “S펜 말고 S8과 차별화 될 수 있는 게 무엇”이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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