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상훈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공개되면서 안드로이드 진영 라이벌인 화웨이의 견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22일, 갤럭시노트8 언팩행사 초청장에 써 있던 문구 'Do bigger things'를 겨냥한 듯 자사 공식 트위터 계정에 'BIGGER MATTERS'라는 문구를 GIF 파일로 노출시키더니, 이내 'BIGGER'에 선을 긋고 'DO WHAT MATTERS', 'DO WHAT YOU WANT'라는 문구를 내보냈었다. 뒤이어 화웨이 메이트 10 공개일(9월 2일)을 표출시키며 자사 제품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화웨이의 도발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번에는 'Welcome to the Dual Camera Family'라고 쓰인 이미지와 함께 듀얼 카메라를 채택한 스마트폰의 후면 이미지를 나열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P9/P9 Plus, Mate9/Mate 9 Pro, P10/P10 Plus, 그리고 올해 10월 16일 공개될 제품의 뒷모습만이 살짝 공개돼 있다. 신제품에는 해시태그로 #beyondthegalaxy(갤럭시 그 이상)이 붙어 있다.
사진 속 날짜인 10월 16일에는 메이트 10 프로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들은 IFA 가전박람회 기간인 9월에 메이트 10이 공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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