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오진석 기자]
삼성전자가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인 빅스비를 경쟁사의 가전 제품에도 탑재해 차세대 ICT환경에서 운영체제로서 자리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빅스비는 아기 수준”이며, “앞으로 모든 종류의 기기를 디지털 비서로 움직이겠다는 것이 장기적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고 사장은 또 “수많은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TV와 냉장고, 식기세척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 제품들이 모두 음성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이 내 비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 사장의 이러한 언급은 아마존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알렉사가 자사 제품을 비롯해 타사 제품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는 것을 의식한 걸로 풀이됩니다.
저작권자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