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교통망 확충 호재에 투자 수요 '들썩'...수도권 강원시대 여는 단지 '주목'
강원도, 교통망 확충 호재에 투자 수요 '들썩'...수도권 강원시대 여는 단지 '주목'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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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민선8기 도정 방침’을 확정함에 따라 강원도가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양양고속도로, 강릉KTX 개통 수도권 접근성 향상에 부동산 시장 '꿈틀'

특히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를 열겠다고 언급한 부분은 세간의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광역•간선 도로망 구축과 땅길, 바닷길, 하늘길을 활발하게 연결해 수도권과의 물리적 거리를 단축시키고, 궁극적으로 수도권과 동등한 경제와 복지 수준을 갖춘 수도권 강원시대를 열겠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양양고속도로, 강릉KTX 등의 개통으로 강원도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강원도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집값 급등으로 인한 이전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관광 수요 증가에 따른 세컨하우스 니즈도 더욱 증가할 전망입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강원도에서 공급된 단지는 18곳 중 13곳에서 1순위 마감됐습니다. 1순위 마감률 72.2%로 전국 평균 62.7%에 비해 9.5%P 높고 지방 시도(지방광역시, 특별자치시 제외)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 더욱 가까워진 강원도, 교통호재 갖춘 신규 공급 단지는?

강원도를 향하는 도로망과 철도가 확충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호재를 갖춘 곳에 공급되는 단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 조감도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주청리 일원에 공급하는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는 지하 6층~지상 23층, 총 216실 규모로 조성됩니다. 인근에는 동해 북부선 양양역(강릉~양양~제진)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이 노선은 동해중부선과 동해남부선과 연결돼 향후 부산과 울산, 포항 등 경상도 주요 지역에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단지는 낙산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해수욕장을 포함한 동해 조망(일부 호실 제외)이 가능합니다.

현대건설은 강원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를 선보였습니다. 지하 2층~지상 18층, 13개동, 총 975가구 규모입니다. 단지는 KTX원주역과 중앙고속도로 등을 이용 가능하고 2025년도 개통 예정인 관설 하이패스IC가 인접해 있습니다.

두산건설은 강원 원주시 원동 일대에 들어서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가 공급 중입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4개동, 총 1167가구 규모로 이중 952가구 일반공급 물량입니다. 원주에는 올해 하반기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이 착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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