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전주·익산' 신규 공급 활기...꾸준한 수요에 청약 열기 지속
전북 '군산·전주·익산' 신규 공급 활기...꾸준한 수요에 청약 열기 지속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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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끝나고 가을 공급이 본격화된 가운데, 전북 부동산 시장을 이끄는 '군산·전주·익산' 일대 신규 물량이 이어져 주목됩니다.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군산·전주·익산은 가격 상승세와 함께 대기 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청약 열기가 지속되는 만큼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 전북 부동산 시장 이끄는 '군산·전주·익산' 이달부터 새 아파트 공급 러쉬

실제 이들 지역은 전북을 대표하는 핵심 주거지역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특히 전북권역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다양한 인프라가 밀집된 지역이어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평가 받습니다. 여기에 군산 디오션시티, 전주 에코시티, KTX익산역 복합개발 등의 주거개발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치도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는 가격 조정 국면에 돌입한 여타지역과 달리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실제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군산시와 전주시는 올해 들어 아파트값이 각각 6.09%, 6.29% 올라 이천시, 강릉시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익산시 역시 같은 기간 3.51%가 올라 전국(0.45%)과 수도권(0.04%) 상승률을 크게 웃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약 시장도 활황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군산, 전주, 익산에서는 전북 총 청약 접수의 98%에 해당하는 13만1976건이 몰려 새 아파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습니다. 올해 역시 '군산 신역세권 한라비발디 센트로(평균 5.61대 1), '전주 효자 엘르디움 에듀파크(평균 8.2대 1)' 등의 1순위 청약이 마감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 업계관계자는 "군산, 전주, 익산은 전북의 대표 주거지란 상징성과 메리트가 있고, 전라북도에서 이들 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전북 경제를 이끄는 중심지로 만들려는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는 곳"이라며 "특히 군산 일대 새만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새만금개발 등의 호재와 맞물려 관심과 기대감은 계속 높아지는 분위기여서 남은 하반기 분양에도 활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가격 상승세와 꾸준한 수요 유입으로 관심...지역 내 신규 물량 주목

'더샵 군산프리미엘'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건설]

군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9월 구암동 일대에 '더샵 군산프리미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6개동, 총 704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단지는 군산에서 더샵 디오션시티 1,2차 더샵 브랜드의 후속 공급 분입니다. 이들 단지와 함께 총 2400여 가구 대규모 더샵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입니다. 주변으로 이마트, 롯데몰 등 대형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습니다.

익산에서는 중흥건설이 9월 모현동 일대에 '익산 모인공원 중흥S-클래스'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총 959가구 대규모 단지로 모인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아파트입니다.  

이 밖에 전주시에서는 한양이 전주 에코시티에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공급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파트 268가구, 오피스텔 126실 규모입니다. 단지 옆에 세병호(세병공원)와 백석저수지가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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