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시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총 210건 중 신한은행에서 발생한 사고 건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21일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여간 시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가 총 210건으로, 사고 금액은 198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고 유형별로는 횡령·유용이 1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기가 67건, 배임이 20건, 도난·피탈이 9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별 사고 건수를 살펴보면 신한은행이 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우리은행이 28건, 하나은행이 23건 순이었습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은행은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고 이야기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금융당국이 직접적으로 개입해 유사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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