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국내 운용사 최초 인도 현지에서 물류 사업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국내 운용사 최초 인도 현지에서 물류 사업 투자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3.0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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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완디 물류센터 전경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비완디 물류센터 전경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대형 물류센터에 투자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최근 인도에서의 물류 사업은 높은 성장성으로 각광받는 분야로, 인도에 진출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현지법인이 직접 투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약 210억원 규모로 투자하는 이번 물류센터는 2022년 준공된 약 2만8000m²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로, 인도 뭄바이 내 물류 거점으로 주목받는 비완디 지역에 있습니다. 

비완디는 뭄바이와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유리한 지정학적 특징으로, 현재 삼성, 아마존, BMW, Maersk 등 글로벌 대기업들의 물류센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물류센터를 독일계 글로벌 물류회사인 레이노스(Rhenus)에 임대한다는 구상입니다. 레이노스는 인도 전역에 3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물류 전문 대기업입니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향후 뭄바이 등 인도 주요 거점에서의 물류 사업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도산업정책국 산하 투자유치 전담 정부기관인 인베스트인디아(lnvest India)에 따르면 인도는 이머커스 시장(E-Commerce)의 빠른 성장과 높은 경제성장에 따른 물류 증가로 인해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정부의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에 따라 미래 성장성이 높은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인도 현지법인을 설립해 인도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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