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당선인 "금투세 정비 TF 즉시 가동" 
[영상]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당선인 "금투세 정비 TF 즉시 가동"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2.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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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기 금융투자협회장에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이 선출됐습니다. 서 회장의 첫 과제는 바로 금투세 개선방안입니다. 금투세는 우여곡절끝에 2년 연기 됐지만 이 악재는 잠시 눌려 있는것에 불과한데요. 서 회장은 TF를 구성해 이 문제를 해결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하슬 기자입니다. 

 

[싱크] 서유석 / 제6대 금융투자협회 회장 당선인
"2년 유예된 기간 내에 금융투자소득세가 더 좀 치밀하게 정리될 필요가 있습니다."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에 선출된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인 서유석 당선인이 취임 즉시 해결할 우선 과제로 금투세 정비를 꼽았습니다.

당초 내년부터 대주주 여부와 관계없이 주식·펀드 등 모든 금융투자상품에서 일정 금액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면 수익의 20~25%가 세금으로 부과될 예정이었습니다. 

 

여야가 금투세 시행 시점을 2025년으로 연기하기로 합의하면서, 2년간은 현행 제도대로 대주주(종목당 10억원)에게만 주식양도세가 부과됩니다.

금투세 시행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거란 우려는 여전합니다.

사모펀드 투자수익에 기존 양도세 대신 배당소득세를 적용하면 최대 49.5%에 달하는 세금 폭탄을 맞는 탓.

 

만약 증시 큰손들이 금투세 회피를 위해 해외 증시로 이동한다면, 코스피·코스닥지수 하락으로 일반 투자자들도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서유석 당선인도 선거 전부터 이 문제를 금융당국과 재논의해야 한다면서, 제도 시행 전 체계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싱크] 서유석 / 제6대 금융투자협회 회장 당선인
"펀드에 대한 배당소득 처리 문제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고, 그다음 증권사에서 원천징수하는 과정에서 가중되는 부담도 굉장히 큽니다."

취임 즉시 정부·당국·유관기관과 함께 금투세를 재정비하는 TF를 마련하겠다는 구상

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불거진 회원사들의 자금 경색 문제도 적극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국내 23개 증권사의 부동산 PF 노출 규모는 24조3000억원으로 자기자본의 37% 수준

23개 증권사의 조정 유동성비율은 9월 말 기준 103.1%에 달합니다.

서유석 당선인은 한국은행과 한국증권금융을 통한 차입자 비공개 방식 무담보 단기차입이 이뤄지도록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싱크] 서유석 / 제6대 금융투자협회 회장 당선인
"우리 현안들을 정부 당국과 긴밀히 소통해서 하나하나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으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 출신이 협회장에 선출된 만큼, 과거와 차별화된 금투협의 모습이 주목됩니다. 

[스탠딩]
서유석 당선인은 후보 시절 앞에서 나가 업계를 위해 싸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내년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서유석 당선인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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