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FN리츠, 4월 코스피 입성..."삼성금융 4개사 참여, 안정성·수익성 확보"
삼성FN리츠, 4월 코스피 입성..."삼성금융 4개사 참여, 안정성·수익성 확보"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3.0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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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하슬 기자]
[사진=김하슬 기자]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이 참여하는 삼성FN리츠(삼성에프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다음 달 증시에 입성합니다. 안정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 리츠는 대치타워와 에스원빌딩을 기초자산으로 합니다.

삼성FN리츠는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장 가능성 등을 진단했습니다. 삼성FN리츠는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SRA자산운용 ▲삼성증권 등 4개사가 직접 참여하는 삼성그룹 최초의 공모 상장리츠입니다. 

김대혁 삼성SRA자산운용 리츠본부장은 우량한 스폰서 기반의 리츠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즉 안정성과 수익성, 성장성, 상품성 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대혁 본부장은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를 든든한 후원자로 두고 있어, 자산 매입 경쟁력 및 안정적 운영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FN리츠는 국내 핵심업무지구에 위치한 우량 오피스 자산인 대치타워와 에스원빌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코어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습니다. 대치타워는 GBD의 A급 오피스로 상장 리츠 중 GBD 오피스 실물 전체를 처음으로 확보했습니다. 

에스원빌딩은 에스원이 100% 임차 중인 시청역 인근 A급 오피스로, 안정적인 임대 수입이 기대됩니다. 또 핵심권역에 소재한 스폰서 보유 우량자산에 대한 우선매수협상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대혁 본부장은 "상장 이후 스폰서가 보유한 우량 자산과 신규 자산을 계속 편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핵심 입지에 위치한 신규 자산을 매입해 대형다물리츠로 성장하겠다"며 "시장상황을 고려해 잠실빌딩, 삼성생명 서초타워, 삼성화재 서초사옥 등 스폰서가 보유한 우량 핵심자산을 지속적으로 편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삼성FN리츠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189억원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수는 2378만주입니다. 삼성FN리츠는 4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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