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삼성FN리츠 "대형 오피스 빌딩 매입에 주력, 연 5.6% 배당"...증시 입성에 시동
[영상] 삼성FN리츠 "대형 오피스 빌딩 매입에 주력, 연 5.6% 배당"...증시 입성에 시동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3.0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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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그룹이 처음으로 공모상장 리츠를 선보였습니다. 삼성FN리츠입니다. 김하슬 기자입니다. 

 

[싱크] 김정근 / 삼성SRA자산운용 대표
"올해 본격적으로 공모 상장시장으로 역량과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기관 투자자뿐 아니라 개인투자자에게도 우량자산에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기자]
삼성그룹 공모상장 리츠인 '삼성FN리츠'가 본격적인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삼성 금융계열 통합 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출범 후 내놓은 첫 공모 리츠입니다.

 

우량한 스폰서 기반의 자산 매입 경쟁력과 안정적 영업 환경으로 시장에 안착하겠다는 포부.

자산의 안정성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삼성FN리츠는 핵심 업무지구에 위치한 '대치타워(서울 강남구 대치동)'와 '에스원 빌딩(서울 중구 순화동)'을 기초자산으로 삼습니다.

대치타워는 삼성생명이 64.8% 임차하고 있으며, 에스원 빌딩은 에스원이 100%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임대차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것입니다.

 

이르면 올해 말 삼성생명 잠실빌딩 추가 편입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삼성생명 서초타워, 삼성화재 판교사옥 등을 편입할 계획입니다.

연 4회 분기 배당 제도 역시 경쟁사와의 차별점입니다.

배당 수익률은 3년 평균 연 5.6% 수준. 

삼성FN리츠는 향후 금리 안정화를 예견하면서, 배당 수익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김대혁 / 삼성SRA자산운용 국내투자본부장 겸 리츠본부장
"오히려 가장 시장이 어렵고 금리가 높았던 작년 11월 시장의 변동금리 수준에서 스프레드를 낮게 조달을 완료했습니다. 저희는 향후 안정화 시기에 조금 더 높은 배당을 투자자들께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스폰서 리츠로서 계열사 간 특수 거래와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인터뷰] 김정근 / 삼성SRA자산운용 대표
"다른 금융그룹이나 대기업들과 다르게 준법감시위원회라는 제3의 위원들로 구성돼 있어서, 그런 거래 관계들을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검증) 절차가 있습니다."

삼성FN리츠는 삼성그룹의 최초 공모상장인 만큼 국내 대표 리츠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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