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빅데이터 분석 통해 자동차보험사기 132명 적발
금감원, 빅데이터 분석 통해 자동차보험사기 132명 적발
  • 이순영 기자
  • 승인 2017.0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지인간 경미 사고 상습 유발해 49억원 자동차 보험금 편취
제공 ㅣ 금융감독원
제공 ㅣ 금융감독원

[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전직 보험사 자동차 대물 보상담당자 A씨는 지인과 짜고 가벼운 차량 접촉사고를 낸 다음 보험금을 타냈다. 서로 공모해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나눠 맡으면 보험사를 속이기 쉽다는 점을 악용한 범행이었다. 이들은 보험사 의심을 피하기 위해 배우자까지 동원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6년간 10개 보험사로부터 1억3700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해오다 금융감독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사기 인지시스템에 덜미를 잡혔다.

자동차보험 사기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보험 사기 혐의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기인지시스템(IFAS)에 집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관계망 분석(SNA) 및 연계분석(Net Explorer)을 통해 자동차보험사기 총 31건, 혐의자 132명을 적발했다. 이들이 편취한 금액은 49억원에 달한다.

주요 보험사기 유형으로는 지인들 간에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분담히 공모한 적발건수가 6건(20억원), 다수인(3인이상)이 동승.공모해 차선변경이나 법규위반차량 등을 대상으로 고의사고를 유발한 적발건수가 12건(1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보험사기 발생 사실을 알게 된 경우 금감원이나 보험회사에 신고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특히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으로 처벌이 강화된 바 보험가입자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5월 지능적‧조직적 보험사기를 사전에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선제적이고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험 가입단계, 유지단계, 적발단계 등 보험사기자를 단계별 밀착 감시하는 ‘보험사기 예방 3중 레이다망’을 구축‧운영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