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차기 금융감독원 후보로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금융권에서는 청와대가 진웅섭 금감원장 후임으로 이미 김조원 전 사무총장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 진양(현 진주)에서 태어나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김 총장은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행정학 석사, 건국대에서 경영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관료 생활을 시작했으며 감사원 감사관, 국가전략사업평가단 단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총장은 참여정부 시절 공직기강 비서관으로서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을 쌓았고 2012년 문재인 캠프에서 경남지역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김 전 사무총장이 금감원장에 임명될 경우 첫 비 금융관료 출신 금감원장이 되는 반면 전문성보다 코드를 우선시한 인사라는 비판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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