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일본 솜포홀딩스와 맞손...요양산업 본격 진출
KB금융, 일본 솜포홀딩스와 맞손...요양산업 본격 진출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3.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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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왼쪽부터)과 사쿠라다 켄고 솜포홀딩스 회장이 협약서 서명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왼쪽부터)과 사쿠라다 켄고 솜포홀딩스 회장이 협약서 서명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KB금융그룹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솜포홀딩스(SOMPO Holdings) 본사에서 윤종규 회장, 사쿠라다 켄고 솜포홀딩스 회장 등 양 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요양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솜포홀딩스는 생명보험, 손해보험, 해외보험, 요양사업, 디지털사업 등 총 5개 사업부문 95개 자회사 등으로 구성된 총자산 약 135조 원 규모의 일본 최대의 보험그룹으로 일본 최초의 손해보험사인 솜포재팬(SOMPO Japan)과 요양 서비스 전문 기업인 솜포케어(SOMPO Care)가 핵심 계열사입니다.

솜포홀딩스는 현재 노인의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스마일 에이징 프로그램’과 치매보험 계약자를 대상으로 치매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솜포 미소클럽’, 부모를 간호하면서 일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모와 자식의 힘’ 등 다양한 요양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솜포홀딩스가 그 동안 일본에서 쌓아온 ‘요양서비스 산업 인프라 운영’ 및 ‘요양 상품·서비스 개발’ 역량을 공유 받아 고품질의 요양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골든라이프케어는 IoT(Internet of Things) 기반의 데이터를 수집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솜포케어와 협력해 나갈 방침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MOU를 계기로 초고령사회로 향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요양서비스 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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