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료 2.04% 인상…직장인, 월 2000원 더 낸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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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7.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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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北도발에 '강력 응징' 지시
롯데그룹, 10월 지주사 출범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앵커) 그동안 북한의 저강도 도발에도 ‘대화’의 발신음을 지속적으로 보내던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강력한 응징’으로 돌아섰습니다. 관련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준범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57분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일본 북부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에 떨어졌습니다.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건 19년 만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발사된 미사일이 최대고도 550km, 비행거리는 2700km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강력한 대북 응징 능력을 과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지시에 군은 즉시 F15K 전투기를 출격시켜 폭탄 8발을 태백 필승 사격장에 투하하는 훈련을 전개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군이 독자적으로 폭탄투하 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여기에 한미양국은 미국 전략자산 전개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일 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문 대통령은 ‘저강도 도발’로 판단했었는데요. 문 대통령은 이번 미사일 발사를 훨씬 수위가 높은 도발로 판단하고, 군에 강력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내년 건강보험료율 인상을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보건복지부는 오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기존 6.12%에서 6.24%로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의 본인부담 평균 보험료는 10만276원에서 10만2242원으로 약 2000원 가량 오릅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이행으로 내년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3조40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분석돼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 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런가하면 재계 5위인 롯데 그룹이 오늘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주사 전환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주주총회 결과가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네 롯데그룹은 오늘 오전 회사 분할 및 분할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열었는데요. 일부 소액 주주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이변 없이 분할합병안이 통과됐습니다. 

향후 4개 계열사를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한 뒤 이 중 4개 투자회사를 다시 합병하는 과정을 통해 10월 초 ‘롯데 지주 주식회사’로 공식 출범하게 됩니다. 

(앵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4개 계열사 분할합병 작업이 처리됐습니다. 지주사 전환을 완성하기 위해선 호텔롯데의 상장이 남아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10월 초 롯데지주가 출범하더라도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 작업이 마무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해왔던 ‘호텔롯데’ 상장이라는 가장 큰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호텔롯데의 상장은 그룹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경영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었는데요. 하지만 신동빈 회장의 검찰 수사 여파 등으로 한 차례 무산된 바 있습니다.   

롯데 측은 호텔롯데 상장 재추진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신 회장의 1심 재판 결과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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