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코레일 개발사업 관계자 4명 형사고소…"입증자료 확보한 상황"
STX, 코레일 개발사업 관계자 4명 형사고소…"입증자료 확보한 상황"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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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TX]

STX는 지난 2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개발사업 전 관계자 4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후수뢰)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STX에 따르면 2019년 3월 코레일이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공모한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사업’ 입찰에 메리츠증권, 롯데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습니다. 

당시 최고가로 토지대를 입찰해 코레일의 공식 평가위원회에서 최고점을 받고 적격 판정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예상됐지만 결격 처리된 바 있습니다.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약 2조원의 대규모 사업으로 4000억원 가까운 수익이 예상되는 우량사업임에도 현재 코레일은 출자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업무상 배임 혐의 논란도 제기된다고 STX 측은 전했습니다.
 
STX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4년이 지난 시점에서 코레일 개발사업 전 관계자들을 특정해 형사고소한 만큼 입증자료를 확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STX가 제기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확인 및 손해배상 소송은 현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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