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몽골서 리튬, 텅스텐 등 희소금속 개발 나서
STX, 몽골서 리튬, 텅스텐 등 희소금속 개발 나서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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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르길 SG그룹 부회장, 허철호 지자연 광물자원연구본부장, 전호석 지자연 ODA사업 총괄책임, 김세준 지자연 부원장,
박상준 STX 대표이사, 조병진 STX 자원사업본부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TX]

STX가 세계 10위의 ‘자원 부국(富國)’ 몽골에서 리튬, 텅스텐 같은 희소금속 개발을 본격화합니다.

STX는 지난 21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자연), 몽골의 자원 개발 및 투자회사 SG그룹과 '현지 희소금속 및 고부가가치 자원 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박상준 STX 대표이사와 김세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부원장, 전호석 지자연 ODA사업 총괄책임, 오르길(ORGIL) SG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석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몽골의 리튬광산 운영사 아르비지히 차히올(ARVIJIKH TSAKHIUR)과 함께 광산 개발 업무협약도 맺었다고 전했습니다.

몽골은 원유와 석탄을 비롯해 리튬, 텅스텐, 구리, 금, 철광석, 몰리브덴 등 80여종이 넘는 자원을 보유한 자원 부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첨단제품의 소재로 쓰이는 희토류도 전세계 매장량의 16%가 매장돼 있어 ‘희토류의 보고’로도 불립니다.

STX는 협약 당사자들과 리튬, 텅스텐을 중심으로 탐사, 생산, 가공, 판매에 이르는 개발 전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는 설명입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몽골 정부가 공동설립하는 희소금속협력센터로부터 기술자문 및 시료 분석 테스트도 지원 받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몽골에서 확보한 리튬, 텅스텐 등 희소금속을 올해 말 19만9000여㎡ 규모로 착공하는 강원 태백시 철암동 핵심광물 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가공해 국내 및 해외 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STX는 지난해 11월 태백시와 희소금속 등 광물자원 가공 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1만5000평(약 4만9600㎡)에 대한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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