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멕시코 몬테레이에 신규 공장 설립…"약 4000억원 투자"
두산밥캣, 멕시코 몬테레이에 신규 공장 설립…"약 4000억원 투자"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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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멕시코 신공장 렌더링 [사진=두산밥캣]

두산밥캣이 북미 시장의 건설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에 새로운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생산 역량 확대에 나섭니다.

두산밥캣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지역에 약 4000억원(3억 달러)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짓는다고 지난 8일 밝혔습니다.

두산밥캣 몬테레이 신공장은 약 6만 5000제곱미터(2만 평) 규모로, 두산밥캣의 대표제품인 ‘M-시리즈’ 로더를 생산해 북미 지역에 공급하게 됩니다.

현재 해당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그위너 공장은 프리미엄 라인인 ‘R-시리즈’ 로더 생산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몬테레이 신공장은 2026년 초 준공해 가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신공장 가동 및 기존 설비 제조공정 효율화를 통해 두산밥캣의 북미향 로더 제품 생산능력은 지금보다 약 20% 증대될 전망입니다.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최근 5년간 가파른 성장을 통해 회사의 외형이 2배로 커지면서 제품 수요가 지속 증가해 왔다”면서 “새로운 거점 구축으로 인한 생산 역량 확대는 추가적인 장기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몬테레이 신공장을 통해 두산밥캣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체코, 프랑스, 독일, 인도, 중국에 이어 멕시코까지 8개국으로 생산거점을 확대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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