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반도체MV, 순자산 1000억원 돌파"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반도체MV, 순자산 1000억원 돌파"
  • 한상현 기자
  • 승인 2023.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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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수익률 47.4%, 보수는 연 0.09%로 저렴
삼성자산운용은 13일, ‘KODEX 미국반도체MV ETF’가 순자산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반도체MV ETF’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약 13조원 규모에 달하는 미국 최대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반에크 반도체(SMH) ETF와 같은 기초지수를 추종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일명 ‘한국판 SMH’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미국에서는 MV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SMH가 ICE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SOXX를 역전하며 전 세계 최대 반도체 ETF로 등극했습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SOXQ와도 압도적으로 큰 규모의 차이를 보이며 미국 반도체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KODEX 미국반도체MV ETF는 미국에 상장된 대표적인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합니다. 팹리스, 파운드리, 메모리반도체, 시스템반도체 분야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종합적으로 투자하며 글로벌 대형 반도체 기업 25종목을 편입하고 있습니다.

이 ETF는 지난 2021년 6월 상장한 이후 동종상품 대비 5분의 1 수준의 저렴한 보수와 우수한 수익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올해 1년 수익률은 47.4%로 국내 상장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순자산도 빠르게 유입됐습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59.1%에 달합니다.

김선화 삼성자산운용 ETF운용2팀장은 "SMH ETF가 우수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글로벌 반도체 투자의 표준으로 여겨지는 것처럼 KODEX 미국반도체MV ETF 또한 1년은 물론 2021년 6월 설정 이후 수익률 모두에서 탁월할 성과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내 미국반도체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많은 투자자에게 좋은 대표 상품이 될 것”이라며 “특히 연 0.09%의 저렴한 보수를 적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하는 반도체 산업에 장기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적합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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