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 ETF가 상장 이후 55영업일 만에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전까지는 지난 9월 KODEX CD금리 액티브 ETF가 상장 후 89영업일 만에 2조원을 넘어선 것이 최단 기록이었습니다. 

하지만 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 ETF가 이 기록을 3개월 만에 경신했습니다. 해당 ETF는 앞서 10월 말에도 29영업일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 ETF는 만기가 2024년 12월까지인 만기매칭형 채권 ETF입니다. 이 상품은 최고 신용등급인 AAA급 특수은행채 3개, 시중은행채 5개 등 총 8개 은행에 분산 투자합니다.

만기매칭형 ETF는 최대한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 고금리 상황에서 채권 투자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투자자는 현재 매수 시점에서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의 기대 수익률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주식처럼 ETF를 매수할 수 있습니다.

또 정기예금과 달리 중도 매각에 따른 불이익이 없고, 채권에 비해 매매가 간편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개인투자자들도 은행채 만기매칭형 ETF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의 주요 투자 시장인 우량 은행채 시장에 동등한 조건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상현 기자 hsh@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