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 60년·새출발 7년' 강신숙 수협은행장 "100년 은행으로 발전하겠다"
'은행업 60년·새출발 7년' 강신숙 수협은행장 "100년 은행으로 발전하겠다"
  • 한상현 기자
  • 승인 2023.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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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에서 5번째),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 강신숙 수협은행장,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출범 7주년 기념 떡케이크를 커팅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h수협은행]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에서 5번째),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 강신숙 수협은행장,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출범 7주년 기념 떡케이크를 커팅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h수협은행]

강신숙 수협은행장이 어업인을 비롯한 모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100년 은행'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수협은행은 지난 1일 서울 잠실 수협은행 본사에서 출범 7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국민의힘 권성동·성일종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서강석 송파구청장, 유재훈 예금보험공사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영환 총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수협은행 우수고객 명예지점장, 수협 회원조합 조합장 등 정관계·수산업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에 앞서 강신숙 행장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영환 총장에게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원을 전달하고, 재단과 지속적인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약속했습니다. 수협은행은 지난 2016년 12월 1일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돼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내부 출신 강 행장이 첫 여성 행장으로 취임하면서 총 자산 70조원대의 견실한 중견은행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연초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은행의 예수금 증대와 거래처 다변화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비이자 사업 부문 상품 및 서비스 다양화, 비대면 영업 활성화 등 역량을 집중해 이자와 비이자 부문 모두에서 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말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인 당기순이익 3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또 '협동의 가치로 만나는 새로운 금융'이라는 비전 아래, 어업인과 회원조합을 위한 정책자금의 원활한 공급과 확대, 각종 공익상품 출시, 바다 환경정화활동, 어촌경제 활성화 지원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올해는 수협중앙회가 은행 사업을 시작한 지 60년이 되는 해"라며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를 시작하는 수협은행이 새롭게 출범한 지 7주년이 되는 해"라고 말했습니다.

또 수협은행이 나아갈 방향으로 ▲수협은행 답게 ▲보다 새롭게 ▲수협은행을 넘어서 등 세가지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그는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협동조합은행 본연의 역할인 수협중앙회 수익센터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해양수산금융 분야 국내 유일의 은행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 조직 내에 남아 있는 낡은 관행이 있다면 반드시 찾아내 철폐하고 업무 프로세스, 인사, 조직문화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수협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수협은행의 신용등급을 A1으로 한단계 상향 조정한 것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는 지난 2001년에 공적자금을 받아야 했던 뼈아픈 과거를 극복하고,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로 노력한 결과를 통해 이뤄낸 최대 쾌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제 시중은행과 당당히 어깨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역량을 시장에 선보이겠다”며 “어업인을 비롯한 모든 고객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100년 은행으로 지속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지난 1일 출범 7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지난 1일 출범 7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일 출범 7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Sh수협은행]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일 출범 7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강신숙 Sh수협은행 행장은 지난 1일 출범 7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협은행]
강신숙 Sh수협은행 행장은 지난 1일 출범 7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협은행]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수산업이 위기에 봉착되고 기후 위기로 어업인들이 아픔을 겪고 있다"며 "수협은행이 버팀목이 돼서 어업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업인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농업에 비해 어업이 세제 지원에 있어 차별받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기념행사 후 주요 인사들은 송파구청 앞에 마련된 ‘우리 수산물 대잔치’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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