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현장]항체신약 전문기업 `앱클론`, 이달 코스닥 상장
[1분현장]항체신약 전문기업 `앱클론`, 이달 코스닥 상장
  • 이순영 기자
  • 승인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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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항체 신약개발 전문기업 앱클론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앱클론은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를 통해 상장하는 최초 바이오 기업이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는 지난달 31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상장으로 항체 신약 개발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 바이오 산업을 이끌 수 있는 혁신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0년에 설립된 앱클론은 국내 항체 분야를 이끌어온 이종서 박사를 중심으로 항체 신약개발을 위해 설립됐다. 주요 사업모델은 핵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 후 임상 이전 조기 기술이전을 통해 수익을 낸 후 또다른 R&D에 투자해 추가적인 기술이전을 준비한다.

지난해 10월 NEST(Novel Epitope Screening Technology)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위암 및 유방암 항체치료제 'AC101'을 기술이전 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용 항체의약품. 'AM201'기술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 외에도 2015년부터 서울대 의과대와 공동으로 맞춤형 세포 치료제인 CAR-T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CAR-T는 혈액암에서 기존 치료제 보다 높은 완치율을 보여 전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는 기술이다. 하지만 독성과 내성에 대한 단점이 있었다. 앱클론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 면역항암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혁신 플랫폼 기술에서 창출되는 다양한 치료제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며 조기 기술이전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해 세계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항체의약품 개발하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앱클론은 오는 7~8일 일반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68만741주로 희망 공모가는 8000원~1만원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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