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은 사업대행을 맡은 양천구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 지난 21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사업시행계획을 접수한 지 3개월 만입니다.
사업시행인가는 사업시행계획으로 정한 내용을 실현하도록 하는 절차로, 시장이나 구청장 등이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해 인가합니다. 일반 개발사업에서의 사업계획승인 또는 건축허가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인가를 통해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은 전 세대 판상형 3.5~4베이 구성의 최신식 평면과 세대당 1.4대 수준의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갖춘, 최고 21층 전체 276세대 규모의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합니다.
입주민 선호도 높은 커뮤니티 시설 확보와 각 라인별 엘리베이터 2대 설치 등 소규모 아파트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입니다.
앞서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조합은 2021년 7월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지정했습니다. 이후 2년 5개월 만에 이번 사업시행인가를 얻어냈습니다.
신정수정아파트는 내년 조합원 분양신청과 관리처분인가를 마치고 이주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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