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ICT 수출 역대 최고…6개월 연속 최대 수출 기록
지난달 ICT 수출 역대 최고…6개월 연속 최대 수출 기록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7.0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효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수출 호조세 이끌어
연도별, 월별 7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현황 [출처=산업통상자원부]
연도별, 월별 7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현황.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세종=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7월 기준 역대 최고, 6개월 연속 월간 최대 수출을 기록했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57억1000만달러, 수입 82억8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20.9% 증가했고,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7월 수출로는 지난 2014년 144억3000만 달러 이후 최고 기록이며, 올해 2월 이후 6개월 연속 월 최대 수출 실적이다.

ICT 수출 호조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이끌고 있다. 반도체의 경우 80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7월보다 60.8% 증가했고, 디(D)램 및 시스템반도체가 최고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2개월 80억 달러대 수출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는 24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 상승했고, 9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휴대폰 수출 추이 [출처=산업통상자원부]
휴대폰 수출 추이.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휴대폰 수출의 경우 완제품은 대미 수출 확대와 지난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탓에 15개월 만에 증가 추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부품 수출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31.5% 감소한 1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이 80억6000만달러로 19.6%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20억3000만달러), 미국(14억3000만달러), EU(8억7000만달러)로 모두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입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15.2% 증가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수지는 74억3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