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회장 후보 인터뷰] 나철호 대표 "제때 제 목소리 내겠다"...고용·산재보험 업무대행 합법화 추진
[회계사회장 후보 인터뷰] 나철호 대표 "제때 제 목소리 내겠다"...고용·산재보험 업무대행 합법화 추진
  • 한상현 기자
  • 승인 2024.05.3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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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때 제 목소리를 내는 강한 회계사회"
- "고용·산재보험 업무대행 합법화 추진"
- "강점은 회계법인‧회계사회 실무 경력"
나철호 재정회계법인 대표 [사진제공=재정회계법인]
나철호 재정회계법인 대표 [사진제공=재정회계법인]

“제가 회장이 되면 과도한 감사인 책임을 즉시 개선하고 주기적 지정제 유지, 표준감사시간 강제규정으로 복귀, 금융감독원 조직감리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나철호 후보(재정회계법인 대표)의 각오입니다. 

30일 나철호 후보는 팍스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무엇보다 의원입법을 통해 개인회계사의 고용·산재보험 업무대행 합법화를 추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개업 이후 회계사 실무업무를 수행했고, 회계법인을 직접 경영해온 만큼 누구보다 회원들의 바람을 잘 아는 후보입니다. 

◆ “제때 제 목소리를 내는 강한 회계사회”

나철호 후보는 선거에 도전하는 이유로 “제때 제 목소리를 내는 강한 회계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강조했습니다. 회계업계 현 상황에 대해선 "2018년 도입된 신외부감사법에 따라 주기적 감사인지정제와 표준감사시간제가 회계 개혁의 양대 축이었는데, 이중 표준감사시간제도가 무너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 역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금감원이 감사 부문을 넘어 인사, 노무, 경영 전반까지 회계법인 조직감리를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회장이 된다면 과도한 감사인 책임을 즉시 개선하겠다는 게 나철호 후보의 목표입니다. 

아울러 △주기적 지정제 유지 △표준감사시간 강제규정으로 복귀 △금감원 조직감리 최소화 등에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대변인 제도도 신설하려 합니다. 나철호 후보는 "앞으로 회계 이슈가 발생하는 즉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문제점과 방안을 공개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자 세미나를 정례화하고 '한공회TV 채널'을 통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국가 전략 인재 양성 아카데미를 운영해 향후 8년 내 공인회계사 출신 국회의원을 최소 12명 이상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고용·산재보험 업무대행 합법화 추진"

특히 청년을 위한 공약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먼저 젊은 회계사들의 개업을 돕기 위해 '개업 지원센터' 기능을 활성화하려 합니다. 아울러 나철호 후보는 "현행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은 보험 사무를 대행할 수 있는 자격을 단체 또는 법인, 공인노무사, 세무사로 한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개인 세무사가 할 수 있는 일을 개인 회계사가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의원입법을 통해 개인회계사의 고용·산재보험 업무대행 합법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개인회계사의 고용·산재보험 업무대행 관련 판결이 난 것에 대해서도 꼬집었습니다. 

그는 "이에 대한 부당함을 널리 알리고, 여러 채널을 가동해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습회계사의 기수별 집체연수를 통해 응집 역량을 강화하고, 젊은 인재를 적극 육성할 방침입니다. 회계사 정원 문제에 관한 생각도 밝혔습니다.

그는 "합격자 수는 2001년부터 한해 1000명 정도로 늘었고, 2020년부터 1100명 정도 뽑다 올해 최소 선발인원은 1250명으로 늘었다"며 "회계법인이란 사관학교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만한 수준의 합격자를 배출해야 하므로, 적정인원 선발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강점은 회계법인‧회계사회 실무 경력"

또 나철호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회원들과의 접점을 꼽았습니다. 그는 "한공회에서 감사 4년, 부회장 2년을 지내면서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며 "이른바 빅4뿐 아니라 중견·중소 회계법인, 지방, 여성, 청년, 개인사무소에 이르기까지 회원들과 활발히 교류 중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회장이 된다면 이에 더해 '빅4 회장+한공회 회장'으로 구성된 5인 협의체를 정례화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개업 이후 회계사 실무업무를 수행했고, 회계법인을 경영한 경험도 강점입니다. 직접 몸으로 체감해 봤기 때문에 회원들이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한공회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가장 잘 아는 후보란 얘기입니다. 회계사 합격 후 겪었던 일화도 인상적입니다. 2002년 시험 합격 당시 회계법인에서 합격자를 흡수할 수 있는 인원이 적어, 합격자들도 일자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때 나철호 후보는 당국을 상대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금감원 앞에서 삭발까지 하며 시위했는데, 지금까지도 업계에서 유명한 일화로 전해진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1972년생인 나철호 후보는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에서 부동산학 석사, 한양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습니다. 또 제37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감사와 선출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현재 재정회계법인 대표로서 한국회계학회 부회장, 한국세무학회 부회장, 대법원 감사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오는 6월 19일 정기총회에서 선거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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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안진 2024-06-04 13:37:14
누구?

이로운 2024-05-30 20:01:44
정신없이 바쁘셔서 소화해낼 수 있을지 염려스럽습니다만..뭐.다들 화이팅입니다.번지르르하고 내실없는 분은 다들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말의 무게. 책임을 지는 진실한 분 성실한 분 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