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교보생명, 성큼성큼 사업영역 확대..."제3보험‧신탁‧STO 강화"
[이슈] 교보생명, 성큼성큼 사업영역 확대..."제3보험‧신탁‧STO 강화"
  • 한상현 기자
  • 승인 2024.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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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보험 중심으로 '보장성보험 본격 강화'  
- '재산신탁업 진출' 유언대용신탁 상품 출시 
- ‘신성장 동력’ 토큰증권 사업 준비에 박차

교보생명이 사업 영역을 적극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건강보험 등 제3보험 중심으로 보장성보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재산신탁업에도 진출하며, 종합재산신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일본 SBI그룹과 손잡고 토큰증권 사업 준비에도 한창입니다. 

◆ 제3보험 중심으로 '보장성보험 본격 강화'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이 건강보험 등 제3보험 중심으로 보장성보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보장성보험 비중은 저축성보험에 비해 낮은 편이었습니다. 교보생명의 올 1분기 기준 수입보험료 규모를 보면, 보장성보험은 1조3453억원으로 29.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저축성보험은 1조9032억원으로, 무려 42.16%에 달합니다. 이밖에 단체보험 436억원(0.97%), 퇴직연금‧변액보험 1조2220억원(27.07%)입니다. 저축성보험 비중이 높은 이유에 대해 교보생명 관계자는 "자사의 저축성보험 경쟁력이 높아 고객 수요도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며 보장성보험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1월 암 보장을 강화한 ‘교보통큰암보험’, 2월에는 뇌와 심장질환 특화 보험 ‘교보뇌·심장보험’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DIY(직접 제작) 방식인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과 유병자·고령자 대상 ‘교보간편평생건강보험’ 등도 내놓았습니다.

◆ '재산신탁업 진출' 유언대용신탁 상품 출시 

교보생명은 재산신탁업에도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2007년 금전신탁에 이어 이번에 재산신탁에도 진출하면서 종합재산신탁을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종합재산신탁은 하나의 계약으로 금전, 부동산, 유가증권, 특수재산 등 여러 유형의 재산을 함께 수탁해 통합 관리·운영하는 서비스입니다.

고객이 사망이나 치매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내 뜻대로 재산이 쓰이도록 미리 설계하고 상속 분쟁을 방지할 수 있어, 노후 준비를 위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유언대용·증여·장애인·후견 신탁 등을 추진하고 하반기 관련법이 개정되면 보험금청구권 신탁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유언대용신탁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높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상속·증여 재산 규모는 188조 4214억원으로 2017년(90조4496억원)보다 약 2.1배 늘었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유언대용신탁 상품을 이미 개발했고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며 "관련 시스템 등을 점검·고도화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신성장 동력’ 토큰증권 사업 준비에 박차

교보생명은 토큰증권(STO) 사업도 준비 중입니다. 최근 일본 SBI그룹과 디지털금융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디지털 금융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할 방침입니다. STO 사업을 위한 공동 컨소시엄 구성 등 디지털 금융분야의 사업 기회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더 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 분야 글로벌 리딩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디지털 금융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교보생명이 사업영역을 넓히며 수익성을 개선할지도 주목됩니다. 올 1분기 실적은 부진했습니다. 연결기준 1분기 순이익은 2979억원으로 전년 동기(4925억원)보다 39.51% 감소했습니다.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로 보험손익이 개선됐지만, 투자손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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