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현대상선, ‘VLCC’ 건조계약 체결
대우조선해양-현대상선, ‘VLCC’ 건조계약 체결
  • 김준호 기자
  • 승인 2017.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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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준호 기자]

<앵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상선이 오늘(4일) 오후 초대형 유조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준호기자

<기자>
네 현대상선에 나와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상선이 오늘 오후 3시, 초대형 유조선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4일) 행사에는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와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양사간 계약 체결은 현대상선의 선박 매입 자금 통로였던 선조지원 프로그램의 출범 지연으로 5개월가량 미뤄진 끝에 이뤄졌습니다.


현대상선은 앞서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등 관계기관이 지난달 25일 선박펀드 추진에 최종 합의함에 따라 초대형 유조선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대상선이 발주한 30만t급 VLCC 5척의 계약가격은 4700여억원 규모입니다.
또한 2019년 상반기부터 유조선을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예정이며, 최대 5척을 추가로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습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는 이날 “세계 해운업계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치킨게임 지속”이라며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위해 이 같은 체결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도 “국내 선박발주 늘어나면서 해운과 조선업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대상선에서 팍스경제TV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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