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영구채 제외 BPS 기준, 주가 1만3000원~1만5000원"-이베스트증권
대우조선, "영구채 제외 BPS 기준, 주가 1만3000원~1만5000원"-이베스트증권
  • 방명호 기자
  • 승인 2017.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방명호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한 영구채를 제외한 주당순자산가치 기준 적정 주가가 1만3000원~1만5000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형모 연구원은 30일 "대우조선해양의 지배주주 자본은 4조2000억원, 비지배주주 자본은 -4000억원 자본 총계는 3조8000억원"이라며 "자본에서 영구채 자본은 2조2800억원, 보통주 자본은 1조9000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발행주식수는 1.05억주로 주당순자산가치(BPS)는 지배주주 기준 약 4만원, 영구채를 제외한다면 1만8300원"이라며 "지배주주 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약 1.1배, 영구채를 제외하면 PBR은 2.44배 달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국내 상장 조선소 PBR은 0.7~0.8배 수준으로 지배주주 BPS 기준 국내 경쟁사 가치를 적용하면 주가는 2만8000원~3만2000원, 영구채 제외 기준응로 주가는 1만3000원~1만5000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 기준 25억6000달러 수주하는 등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과 이익창출능력은 유사하다"며 "변동성은 있고, 할인될 수 있지만 결국 경쟁사 시가총액 수준 따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검찰이 경영진을 구속 기소하기 시작한 지난해 7월 15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지난 2016년 9월 28일부터 1년 동안 기업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 개선 기간을 가졌고, 오늘(30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