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픽스잇 "갤노트8 분해난이도 10점 중 4점"
아이픽스잇 "갤노트8 분해난이도 10점 중 4점"
  • 이상훈
  • 승인 2017.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아이픽스잇이 분해한 갤럭시노트8의 모습. 출처 | 아이픽스잇
아이픽스잇이 분해한 갤럭시노트8의 모습. 출처 | 아이픽스잇

 

[팍스경제TV 이상훈 기자] 모바일 제품의 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의 업체 '아이픽스잇(iFixit)'이 8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분해보고서를 공개했다. 

갤럭시노트8은 'S펜'이 내장된 6.3인치 대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며, 현재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최상위 사양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새롭게 듀얼 카메라가 적용됐고, 배터리는 발화 사건으로 조기 단종의 비운을 맞은 '갤럭시노트7'보다 줄어든 3300mAh 용량으 사용됐다. 

아이픽스잇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에 사용된 배터리는 삼성SDI의 것이 사용됐다. 이 배터리는 지난 사고를 의식한 듯 전작보다 좀 더 여유있는 공간에 배치됐으며, 접착제로 고정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갤럭시노트8 뒷면에는 듀얼카메라가 장착됐는데 두 카메라 모두 광학식 손떨림 보정기능(OIS)이 탑재됐다. 이에 대해 아이픽스잇은 "방사선 사진으로 렌즈 주변을 자석이 둘러싸고 있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픽스잇이 분해한 갤럭시노트8에는 알려진 것처럼 퀄컴의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35' 칩셋과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와콤의 터치 컨트롤 칩셋, 무라타제작소의 와이파이 모듈이 사용됐다. 

아이픽스잇은 "디스플레이 후면과 유리 패널이 접착제로 고정돼 있어 이를 긁힘 없이 여는 것이 어렵지만 그것만 성공하면 내부에 사용된 나사가 모두 표준 사양"이라며 분해난이도를 10점 만점 중 4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갤럭시 노트7, 노트7 팬 에디션과 같은 점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