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인도지원 검토"…새 정부 출범 후 처음
"대북 인도지원 검토"…새 정부 출범 후 처음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7.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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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앵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로 UN안보리가 대북제재를 만장일치로 결의한 지 이틀 만에, 정부가 북한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의 모자보건 사업에 8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늘 "유엔 산하 국제기구 요청에 따라 북한에 8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오는 21일에 열릴 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 안건이 올라가면 원안대로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번에도 그대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만약 지원이 결정되면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지원은 2015년 12월 이후 21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자, 동시에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대북지원이 됩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등 도발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가 대북지원을 검토하기로 한 것은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추진 한다'는 정부의 원칙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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