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중소벤처부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박성진 중소벤처부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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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관 · 창조과학신봉 등 논란에 사퇴 압력
박성진 후보자 "국회 결정에 따르겠다"

 

(팍스경제TV= 송지원기자) 지난 11일 박성진 후보자가 인사 청문회에서 질의를 받고 있다.
(팍스경제TV= 송지원기자) 지난 11일 박성진 후보자가 국회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받고 있다.

[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자진 사퇴했다.

지난 11일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 박성진 후보자를 둘러싼 다양한 의혹들이 제기됐다.

1948년 정부 수립을 건국으로 보고, 이승만 정부의 독재가 불가피 했다는 이른바 '뉴라이트 역사관' 의혹이 불거졌다. 또 '지구 나이가 6000년이라는 사실을 신앙적으로 믿는다'고 얘기하면서 창조과학 신봉론자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외에도 부동산 다운계약서 탈세, 주식 무상 증여 등 각종 논란에 시달리면서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중기벤처부 장관으로서 이념과 신앙 검증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음에도 전문성 부족을 명목으로 부적절 채택을 받은 국회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렵다"면서도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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