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 지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 지명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7.0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18개 부처 장관 인사 마무리
박성진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박성진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세종=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100여 일이 지나서야 18개 부처 1기 내각이 마무리됐다.

24일 청와대는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를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새 정부의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라며 박 후보자를 소개하고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초대 장관으로서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혁신적이고,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해운대고와 포항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박사를 거쳤다.

2012년부터는 창업, 기술사업화 지원 등을 위해 설립된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이사를 맡아 기술관련 벤처기업 투자, 지원을 이끌고 있다. 또 포항공대 산학처장도 겸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박성진 현 포항공대 교수를 지명했다. 지난 5월 10일 이낙연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간도 없이 취임 100여 일 만에 1기 내각 국무위원 구성을 마무리한 것이다.

지난달 정부조직개편안이 통과되면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승격한 이후 장기간 장관자리가 공석이었던 만큼 이번 인선에 대한 청와대의 고민이 깊었다는 분석이다.

박수현 대변인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명에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은 현장 중심의 경험이 있는 분을 모시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학자이지만 대기업과 벤처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보유한 현장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