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20일·22일 추가 부분 파업...임단협 '난항'
한국GM, 20일·22일 추가 부분 파업...임단협 '난항'
  • 방명호 기자
  • 승인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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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제공ㅣ한국GM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제공ㅣ한국GM

[팍스경제TV 방명호 기자] 한국GM 노조가 오는 20일과 22일 다시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금속노조 한국GM지부는 오는 20일과 22일 각각 4시간, 오후 6시간씩 부분 파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20일에는 전반조가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11시 40분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2시간 근무한 뒤 퇴근한다. 

후반조는 오후 5시 40분에 출근해 결의대회를 2시간 벌이고, 8시 20분부터 10시 20분까지 2시간 근무한 뒤 퇴근하는 방식으로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인다. 

노조는 22일에도 6시간 빨리 퇴근하는 방식으로 부분 파업을 벌인다. 

앞서 카허 카젬 신임 사장은 지난 13일 오후 노조 측과 협상을 벌였지만 노조 측의 통역사 교체 요구에 카젬 사장이 거부하며 협상이 진행되지 못했다.  

현재 노사가 추가 교섭 재개 일정을 잡지 못한 가운데 카젬 사장이 미국 출장길에 오르면서 임단협 타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올 임금협상에서 월 기본급 15만4883원 인상과 통상임금(424만7221원) 500% 성과급 지급, '8+8주간 2교대제' 전환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기본급 5만원 인상과 성과급 1050만원을 제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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