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올해 8월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 금액이 전달보다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8월중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8월 중 기업들의 주식·회사채 공모발행 실적은 총 10조8996억원으로 전월대비 24.4%(3조5202억원)감소했다.
주식발행은 8843억원으로 69.4% 줄었다. 기업공개는 1335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593억원(88.7%)나 급감했다. 전월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대규모 공개 등으로 발행금액이 컸으나 이달에는 모두 코스닥 기업의 소규모 공개만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유상증자는 세종텔레콤과 삼우엑스 등 총 6건으로 전달보다 222.1%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도 10조5073억원으로 20.1% 줄었다. 일반회사채는 1조3890억원으로 전월 대비 57.3%가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와 상반기중 기업의 선제적 채권발행 등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금융채도 7조8838억원에 그치면서 전월대비 15.7%가 감소했다. 금융지주채는 증가했으나 은행채와 기타금융채는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발행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유동화 실적이 주로 증가하면서 전달보다 130.5% 증가한 1조234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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