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코인 54회-로니 모아스, "비트코인, 애플 시총 뛰어넘을 것"
오늘의 코인 54회-로니 모아스, "비트코인, 애플 시총 뛰어넘을 것"
  • 이상훈
  • 승인 2017.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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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상훈 기자] 

고은빛) 안녕하세요, 암호화폐 전문방송 ‘오늘의 코인’ 시간입니다.

오늘 출근길 많이 추우셨죠.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이라고 합니다.

날씨는 춥지만, 오늘의 코인과 함께하며 활짝 웃을 수 있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이 시각 국내 주요 암호 화폐 가격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10월 30일 오전 9시 기준입니다.

 

비트코인 696만 6000원, 전날 대비 +4.91%

이더리움 34만 5000원, 전날 대비 +1.64%

비트코인 캐시 51만 4800원, 전날 대비 +1.94%,

리플 299원, 전날 대비 -0.43%

라이트코인 6만 4240원, 전날 대비 +2.30%

모네로 10만 250원, 전날 대비 +0.50%

이더리움 클래식 1만 2210원, 전날 대비 +1.21%

퀀텀 1만 1730원, 전날 대비 -0.43%

 

고은빛)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을 분석해 줄 송범선 애널리스트 나와주셨습니다.

송범선) 은빛씨 ‘기펜재’라는 말 들어보셨어요?

고은빛) 아뇨. 처음 들어보는 단어인데...

송범선) 경제용어로 'giffen good', 기펜재라는 말이 있어요. 기펜재는 ‘가격 상승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상품’으로 정의됩니다. 대부분의 상품은 가격이 상승하면 수요가 떨어져요.

그런데 기펜재는 그 반대입니다.

고은빛) 저도 알고 있는 기펜재가 있어요.

송범선) 어떤 거요?

고은빛) 저요.

송범선) 네...(웃음) 가격상승이 더 많은 수요를 만드는 비트코인의 경우가 이 기펜재에 속해요.

그리고 비트코인이 좋은 물건이 된 이유에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있었죠. 블록체인이라고 불리는 비트코인의 기술은 금융 거래에 효율성과 투명성을 부여함으로써 자본주의를 변화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기술적으로 더 발전하고 점점 채택하는 기업들이 많아진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이제 아마 없을 것 같은데요.

윌 스트리트의 거물들은 “비트코인은 버블이다, 사기다” 이렇게 평가절하하고 블록체인은 기업에 적용시키기 위해 기술적 제휴와 자체 개발팀을

꾸려서 키우려하고 있죠.

그런데 비트코인이 없었다면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더 진화할 수 있었을까요?

블록체인이 없었다면 비트코인이 이만한 가치를 가질 수 있었을까요?

서로가 있기에 그 존재의의를 지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에도 찾아볼 수 있어요. 바로 류성룡과 이순신입니다.

고은빛) 네? 갑자기 무슨 류성룡과 이순신이죠?

송범선) 임진왜란 때 류성룡 선생이 이순신을 천거하지 않았으면 이순신이란 영웅이 나올 수 있었을까요? 이순신 장군이 패배했다면

류성룡 선생의 이름이 역사에 기록될 수 있었을까요? 무엇인가 이뤄질 때는 혼자보다 같이 있을 때 더 빛을 바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콤비네이션, 이보다 더 나은 조합을 기대하는 건 너무 큰 욕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은빛) 블록체인의 기술 안정성을 온몸으로 테스트하고 있는 게 비트코인인 것 같아요.

비트코인의 존재 자체가 블록체인 기술의 안정성을 증명하는 것이니 이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네요.

송범선) 네, 맞습니다. 

자, 이제 차트 보면서 얘기해볼까요?

 

고은빛) 주말 동안에 일어났던 상황들을 점검해 보도록 할까요?

송범선) 27일(현지시간) 스탠드포인트 리서치 창업자이자 금융 애널리스트 로니 모아스가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5년 내 8000억달러(한화 약 905조원)를 넘어서 애플의 시가 총액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니 모아스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연말까지 우리나라 돈으로 약 848만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3년 안에 20000만달러, 약 2262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대신증권도 최근 보고서에서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은 투기적 수요가 다소 과도하게 반영된 결과일 수 있으나 암호화폐가 기존 화폐의 보완재로서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투자자산으로서의 가치 또한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졌고 비트코인은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오늘로 넘어오는 밤 12시부터 대량 거래량을 동반한 급상승이 눈에 띕니다.

비트코인 캐시는 급등했고요.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수급 자금이 주말동안 비트코인 캐시에 몰린 모습입니다.

여기까지 차트 분석이었습니다. 

 

고은빛) 네.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의 ‘비트코인 날씨’에서는 맑은 소식 두 개와 흐린 소식 하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선, 흐린 소식부터 보겠습니다.

 

영국 정부, 랜섬웨어 ‘워너크라이’ 공격 북한 소행 공식 확인

지난 5월 전 세계 150여 개국을 강타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이 있었는데요, 영국 정부가 배후는 북한이 확실하다는 공식 발표를 했습니다.

벤 윌리스 영국 내무부 차관은 “어떤 방식으로 사이버 공격을 했는지 밝힐 순 없지만, 우리가 아는 한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워너크라이는 암호화된 파일을 푸는 대가로 300달러의 비트코인을 요구하고 사흘 안에 지불하지 않으면 요구액을 배로 올렸었죠.

영국 정보 관계자는 북한이 이란, 동남아시아, 중국 등에서 활동하는 범죄조직들과 협력해 해킹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고은빛) 이번에는 맑은 소식 보겠습니다.

 

일본 3대 은행들, 암호화폐 통일화 박차

암호화폐 통일을 위해 일본 주요 3곳의 은행이 협의회를 설립합니다.

지난 28일 미쓰비시 UFJ파이낸셜 그룹,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 이 3곳은 각자 개발 중인 암호화폐 연계를

위해 협의회 설립을 결정했는데요.

암호화폐마다 제각각의 기술 구조를 갖고 있죠.

다음 달 중에 설립될 이 협의회는 이같이 서로 다른 암호화폐 구조를 어떤 식으로 호환시킬지 등 통일성을 위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칠면조코인? 미국 식품업체 ‘카길’ 블록체인 식품 추적 프로그램 만든다

미국 식품업체 카길이 블록체인 플랫폼을 도입합니다. 칠면조 소비가 많은 추수 감사절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라는데요.

농장은 블록체인 시스템을 이용해 칠면조를 기르는 사진을 올리는 등 고객과 소통이 가능해집니다.

카길 관계자 데보라 소차는 “고객들은 자신이 구매하는 제품이 어디서 오고 만들어지는지 과정을 알고 싶어한다“며 도입 이유를 밝혔습니다.

식품업계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지난 6월 중국에서 닭고기 제품에 도입한 바 있는데요. 국내 식품업계에서도 투명한 유통을 위한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 소식이 들리길 바랍니다.

 

삼성 갤럭시S5로 비트코인 채굴!

고은빛) 최근 삼성이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그 중 구형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채굴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확실히 채굴이 붐이긴 한 것 같습니다.

삼성 갤럭시S5는 표준 데스크톱에 비해 월등한 에너지 효율로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도 집에서 놀고 있는 구형 핸드폰이 있는지 찾아봐야겠네요.

지금까지 ‘오늘의 코인’, 고은빛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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