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코인 55회-중국 당대회에서 일부 규제 철회.. 비트코인 규제 포함 가능성 ↑
오늘의 코인 55회-중국 당대회에서 일부 규제 철회.. 비트코인 규제 포함 가능성 ↑
  • 이상훈
  • 승인 2017.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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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상훈 기자] 

고은빛) 안녕하세요, 암호 화폐 전문방송 ‘오늘의 코인’ 시간입니다.

어느덧 오늘이 10월의 마지막 날인데요.

가을의 마지막 날인 것 같아 서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의 코인 보시고 10월의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이 시각 국내 주요 암호 화폐 가격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10월 31일 오전 9시 기준입니다.

비트코인 694만 6000원, 전날 대비 +1.03%

이더리움 34만 7700원, 전날 대비 +0.39%

비트코인 캐시 50만 6000원, 전날 대비 -2.45%,

리플 299원, 전날 대비 동일

라이트코인 6만 3570원, 전날 대비 -1.16%

모네로 10만 270원, 전날 대비 -0.07%

이더리움 클래식 1만 2280원, 전날 대비 +0.16%

퀀텀 1만 1700원, 전날 대비 +0.34%

 

고은빛)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을 분석해 줄 송범선 애널리스트 나와주셨습니다.

송범선) 은빛씨, 제가 오늘 재밌는 사진을 하나 준비해 왔어요.

이 사진이 무슨 사진인 것 같아요?

고은빛) 이게 손인가요?

송범선) 이게 바로 조선시대 때 사용했던 종이 어음입니다. 이 손은 위조 방지용으로 직접 그린거죠. 이게 최초는 아니고요.

최초의 화폐는 ‘저화’라는 지폐였는데요. 저나무 껍질로 만든 지폐입니다.

조선시대 태종이 처음 만들어서 저화 1장이 면포 1필 또는 쌀 2말과 같은 값이었어요.

문제는 나라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사람이 사용하질 않았어요. 그래서 가치가 떨어져서 결국엔 다시 면포나 쌀로 거래를 했다고 합니다.

 

고은빛) 아, 우리나라 최초 돈이 지폐였네요.

송범선) 중국 최초의 지폐도 한 번 볼까요?

중국 원나라때 만든 지원통행보초라는 돈인데요. 여기 보면 ‘위조자는 사형에 처한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걸 무분별하게 위조가 이루어졌고 나라가 힘들어졌고, 나라에서 마구 찍어내다 보니 화폐 가치가 떨어졌죠.

이때가 아마 세계 최초의 인플레이션이었을 겁니다.

고은빛) 그러면 유럽 최초 지폐도 있나요?

송범선) 당연히 있죠. 17세기 영국에서 ‘금장’이 발행한 예치증서가 있습니다.

여행자들은 금이 들고 다니기 무겁고 도난의 위험이 있다 보니 금장에게서 예치증서를 받아서 도착지역의 금장에게 보여주면 금을 줬습니다.

이게 바로 요즘 현대화폐의 시초라고 합니다.

오늘 얘기한 것 중에 화폐가 가져야 할 중요한 점들이 보이나요?

고은빛) 네.

송범선) 우리 비트코인도 화폐로서 많은 장점을 갖고 있어요.

2100만개의 발행량이 제한되어 있고, 위조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세계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죠.

고은빛) 저도 이렇게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웃음)

송범선) 차트 보면서 얘기 나눠볼까요.

고은빛) 하루 동안에 일어났던 상황들을 점검해 보도록 할까요?

송범선) 대부분의 암호화폐들은 큰 변동 없이 잠잠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대한민국 블록체인 사업혁신 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 혁명'의 저자 돈 탭스콧은 ICO(암호화폐 공개)가 창업을 위한 중요한 것이라며 금지를 지양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ICO에 실패하는 경우도 많겠지만 ICO를 통해 살아나는 회사들을 통해 혁신경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한 건데요.

한국도 ICO에 대한 입장을 정해야한다며 무조건적인 금지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30일 일본 DMM그룹의 넥스트 커런시는 내년 상반기 중 암호화폐 사업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암호화폐 교환업을 할 것이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의 독자적인 개발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은 강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리플은 강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여기까지 차트 분석이었습니다.

고은빛) 네.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의 ‘비트코인 날씨’에서는 맑은 소식 두 개와 흐린 소식 하나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우선, 흐린 소식부터 보겠습니다.

 

베트남, 비트코인 불법 규정.. 벌금 1천만 원에 형사처분도 경고

은빛 베트남이 암호화폐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형사처분까지 경고했습니다.

암호화폐의 발행과 공급, 사용은 불법이며 이를 어길 시 최대 2억 동, 우리 돈 약 10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부터는 암호화폐 사용에 대한 형법을 적용해 형사처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맑은 소식 보겠습니다.

 

중국, 비트코인 거래 재개?!

중국 비트코인 거래 재개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폐막한 19차 중국 당대회에서 임시로 조치한 규제와 정책 일부는 철회됐다고 하는데요, 이중 비트코인 제재가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새로운 거래 플랫폼 'ZB.com'은 11월 1일 신규가입 및 계좌개설이 가능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플랫폼의 배후 세력에는 중국 정부가 관여 되어있다는 말이 있는데요. 이러한 정황이 중국 비트코인 거래 재개 가능성을 뒷받침해주고 있다는 것이죠.

11월 1일, 바로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중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암호화폐 거래는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미국 은행, 비트코인 ETF시장 1.6억달러 전망

주식시장에서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다면, 여러분 어떨 것 같나요. 미국에서 비트코인 ETF 상품이 출시된다고 합니다.

ETF는 주식, 금, 원유 등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과 같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투자 상품인데요.

최근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 시장을 1조6000억 달러, 우리 돈 1799조원 규모로 전망했습니다.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면 투자자는 기관으로부터 투자 보호를 받을 수 있어 투자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죠.

하루 빨리 상장 소식이 들리길 바랍니다.

 

비트코인 인기에 암호화폐 관련 일자리도 급증

비트코인 인기가 취업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올 3분기 암호화폐 관련 일자리가 무려 82%나 늘어난 것인데요. 그 중에서 비트코인 관련 일자리가 국제 취업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블록체인 기술에 능통한 인재 수요 또한 59%나 급증했다고 하는데, 암호화폐를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가 세계를 이끌어나갈 글로벌 인재 아닐까요.

지금까지 ‘오늘의 코인’, 고은빛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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