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국시장에서 6분기만에 매출 상승
애플, 중국시장에서 6분기만에 매출 상승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7.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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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1100만 대...지난해 보다 40% 증가
아이폰 X. 출처|애플홈페이지
아이폰 X. 출처|애플홈페이지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애플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6분기 만에 매출 부진을 떨쳐냈다. 

30일(현지시간) 시장 조사회사인 카랄리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이 중국시장에서 지난 3·4분기에만 110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는 “아이폰 8 출시 등에 힘입어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가 6분기 만에 처음으로 상승을 기록했다”면서 “중국시장에서의 성장은 애플에 매우 절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매출 증가가 중국시장에서 아이폰이 성장세로 전환했다고 보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고 설명했다. 

카릴리스는 또 다음 분기 성장률을 좌우할 아이폰 X의 공급 부족과 비싼 가격 등으로 3분기의 성장세가 다음 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카랄리스의 모 지아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X 공급이 제한적이고, 1000 달러의 비싼 가격표로 중국시장에서 아이폰 6만큼의 매출을 아이폰 X에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단기적으로 아이폰 X가 애플에 도움이 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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