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앵커)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공석인 수석부원장 자리에 모피아 출신이 와서는 안된다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순영 기자
기자)네, 금융감독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금감원 노조가 모피아 출신 수석부원장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최근 금감원은 잇단 채용비리로 인해 내부에서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인데요…신뢰가 생명인 금융시장의 감독자로서 임무를 다하지 못한 문제 핵심을 ‘모피아 출신 수석부원장’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변호사 채용비리의 실질적인 방아쇠인 최수현 전 원장, 지난해 신입직원 채용비리의 시발점인 김용환 농협지주회장, 민원전문역 채용비리로 사퇴한 서태종 전 수석부원장 모두 모피아 출신이라는 점을 꼽았습니다.
앵커)노조가 모피아 출신을 반대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뭡니까?
기자)노조는 우선 금융공기업과 정무부처 고위직을 장악한 모피아의 청탁을 모피아 출신 수석부원장이 거부하기 어렵다는 점을 꼽았고요 또 모피아 출신이 수석부원장 자리를 만들어 인사권을 장악하면서 내부에서 이들의 전횡을 막기 어려운 구조적인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김용환 농협지주회장은 수석부원장 시절 자신의 부하직원에게 전화해 합격여부를 물어봤고, 최수현 전 원장도 수석부원장 시절 자신의 부당한 지시를 따르지 않는 직원을 가차 없이 좌천시켰다며 이런 상황에서 금감원 내부에서 자정작용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그런데 현재 하마평에 오른 수석부원장 후보들 역시 관료출신들이죠?
기자)네 그렇습니다. 현재 공석인 수석부원장 자리에는 이해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과, 유광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이들 모두 모피아 출신입니다.
노조 관계자는 대통령이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채용비리 척결을 주문하고 있는데 채용비리 악의 축인 모피아 출신이 유력 후보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금감원에서 팍스경제TV 이순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