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7일 방한…평택 미군기지 방문 후 정상회담
트럼프 7일 방한…평택 미군기지 방문 후 정상회담
  • 김진아
  • 승인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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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진아]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방한 일정이 공개됐다. 

3일 청와대 발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7일 정오께 우리나라에 도착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내외의 영접을 받으며 21발의 예포 발사 등 국빈 예우에 맞는 행사를 갖는다. 

오는 7~8일 1박 2일간의 이번 방한은 도날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외국 국가원수로서는 최초의 방한이라는 상징성과 최고 예우를 다한다는 의미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날인 7일 평택 주한미군 기지 방문을 시작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단독,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이어 저녁 국빈 만찬 행사에 참여한다. 지난 6월 미국 워싱턴과 9월 미국 뉴욕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정상회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택 주한미군 기지를 방문을 통해 한·미 양국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오찬을 한 뒤 양국 군의 합동 정세 브리핑을 들을 예정이다. 평택 기지는 부지 및 건설비 92% 가량을 우리나라가 지원하고 있어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장소이다.

다음날 8일은 국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정책과 비전을 담은 연설을 한 뒤 국립현충원 참배를 끝으로 방한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는 상춘재에서 별도로 환담한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상춘재로 합류해 지난 9월 방미에 이어 친교 시간을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간 우리나라에서 한미동맹과 미국 방위공약을 강조하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메시지와 함께 동북아 정세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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