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더블스타에 매각 반대...금호타이어 노조, 15일 총파업
중국 더블스타에 매각 반대...금호타이어 노조, 15일 총파업
  • 방명호 기자
  • 승인 2018.0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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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광주 광산구 영광통 사거리 교통CCTV 작업안전대(총 높이 26m)에서 금호타이어 노조 집행부가 고공 농성(18m 높이 지점)을 벌이고 있는 모습. 제공=뉴시스
지난 2일 광주 광산구 영광통 사거리 교통CCTV 작업안전대(총 높이 26m)에서 금호타이어 노조 집행부가 고공 농성(18m 높이 지점)을 벌이고 있는 모습. 제공=뉴시스

[팍스경제TV 방명호 기자]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금호타이어를 중국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방안에 반발해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조는 해외 매각 방안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오는 9일 광주, 곡성, 평택공장서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5일에는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조는 총파업 전까지 쟁의대책위원회를 두 차례 열어 파업수위와 방향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현재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더블스타 외에는 의미있는 논의가 불가능하다"고 지난 2일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3일 부분파업으로 광주·곡성 공장의 타이어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고 5일 공시했다.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1조6477억원으로 지난 2016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의 55.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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