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방명호 기자] 한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부과가 임박한 가운데 한미 FTA 3차 협상이 워싱턴에서 본격 시작했습니다.
이번 3차 협상에선 오는 23일 미국의 한국산 철강에 대한 24% 관세 발효에 대한 논의가 함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캐나다와 멕시코, 호주와 같이 철강 관세 제외 국가에 포함시키는데 집중하는 한편, 이를 얻기 위해 무작정 협상에서 양보를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미국은 철강 관세를 내세워 자동차와 농산물 시장에 대한 추가 개방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협상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주한 미군을 철수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를 위협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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