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인당 GNI 2만9천745달러...GDP 3.1%로 성장세
- 임금 상승ㆍ일자리 창출 등 분배로 이어지지 못한 성장
- 노동소득분배율 63%로 4년 만에 최저...취업난도 역대 최악
- 임금 상승ㆍ일자리 창출 등 분배로 이어지지 못한 성장
- 노동소득분배율 63%로 4년 만에 최저...취업난도 역대 최악
[팍스경제TV 노해철 기자]
<앵커>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 GNI이 올해 3만 달러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 GNI이 올해 3만 달러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3만 달러는 선진국 진입을 의미하는데, 국민들은 이 같은 체감을 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노해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인당 국민소득(GNI) 3만 달러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삶의 질 개선은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GNI) 3만 달러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삶의 질 개선은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2017년 국민계정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9745달러로 실질 국내 총생산 GDP는 3.1%를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1인당 GNI 3만 달러는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기준으로 인식되는데, 우리나라는 2006년 이후 2만 달러 대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일각에선 이러한 성장 과실이 국민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합니다.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늘어난 만큼 임금 상승, 일자리 창출 등의 분배로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업과 가계 등의 전체 소득 중 근로자 등 가계가 차지하는 비중인 노동소득분배율은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인 63.%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체감실업률 역시 20%로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성장 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경직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 교수]
“구조적인 문제인데, 시장이 경직적인 부분이 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 심하다는 것, 대다수 사람들 임금이 증가할 수 없는 구조가 있다. 이것은 기업 부문에서 생태계가 경직되어 있다는 것, 대기업과 중소기업 차이 확대된 것과 관련이 있다.”
“구조적인 문제인데, 시장이 경직적인 부분이 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 심하다는 것, 대다수 사람들 임금이 증가할 수 없는 구조가 있다. 이것은 기업 부문에서 생태계가 경직되어 있다는 것, 대기업과 중소기업 차이 확대된 것과 관련이 있다.”
올해로 예고된 1인당 GNI 3만 달러 돌파. 그 의미가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팍스경제TV 노해철(goodpoint@paxetv.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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