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의약품과 효능은 비슷, 가격은 저렴
종근당 “비뇨기과 질환 치료 시장서 다양한 행보”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들이 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 해외 유명 오리지널 의약품들을 제치고 국내 제약사들의 제네릭 복제품이 우수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송창우 기자입니다.
(기자)
종근당의 발기부전치료제 센돔입니다.
기존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오리지널 의약품 ‘시알리스’의 제네릭, 즉 복제 의약품입니다.
오리지널과 효능이 거의 비슷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규모는 1500억원.
화이자의 비아그라와 릴리의 시알리스가 양분하고 있던 시장을 이제는 국내 제약사들이 전체 시장의 60% 넘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선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선두는 한미약품의 ‘팔팔’입니다.
화이자의 제네릭인 한미약품의 ‘팔팔’은 지난해 매출이 2016년보다 12.3% 증가한 2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화이자의 비아그라가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종근당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종근당의 센돔은 20% 넘게 성장하며 82억 원으로 업계 3위 수준인 릴리 사의 시알리스의 뒤를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특히 센돔은 필름형 제제라는 점에서 복용의 편의성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종근당 관계자]
“(필름형 제제로) 간편하게 복용이 가능하다는 점, 용량을 다양화해서 용법을 맞게 적용시킨 부분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의약품 시장기관 유비스트가 올해 2월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한미약품의 ‘팔팔’과 ‘구구’가 원외처방액 1, 2위를 나타냈고, 그 뒤를 비아그라가 아닌 종근당의 ‘센돔’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근당은 센돔과 함께 지난해 7월 비아그라 제네릭 ‘센글라’를 선보이는 등 비뇨기과 질환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종근당 관계자]
“발기부전 치료시장을 확대하기보다 비뇨기계로 좀 더 주력으로 할 계획이다”
발기부전치료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의 판매 역전을 목전에 두고 있는 종근당은 앞으로도 발기부전 뿐 아니라 다양한 비뇨기과 질환에 대한 신제품을 통해 업계를 선도한다는 입장입니다.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