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털사업 힘주는 쿠쿠…동남아시장 공략 박차
렌털사업 힘주는 쿠쿠…동남아시장 공략 박차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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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밥솥으로 유명한 중견가전업체 쿠쿠가 렌털사업에 더욱 힘을 싣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새로 진출한 해외 렌털시장에서 안착해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윤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인적분할을 통해 렌털사업 담당 법인인 쿠쿠홈시스를 신설한 쿠쿠.

최근 쿠쿠홈시스의 유가증권시장 재상장까지 마치며 렌털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기존 주력이었던 밥솥 매출은 식문화 변화와 중국 사드영향 등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렌털사업 실적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이 사업에 더욱 주력하고 있습니다.

실제 2015년 1520억원이었던 쿠쿠의 국내·외 렌털사업 매출은 2016년 2430억원으로 60%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한 번에 제품을 구입해야하는 부담을 줄여주고 주기적으로 제품관리를 받을 수 있는 장점 덕에 렌털시장 수요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 

올해 쿠쿠는 국내 렌털시장 공략에서 더 나아가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정수기 렌털시장 전망을 유망하다고 판단해 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종학 / 쿠쿠홈시스 유통팀장
쿠쿠가 동남아시아를 선택한 이유는 (동남아시아는)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환경오염 문제가 있고 상수도 보급률이 낮아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5년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로 해외 렌털시장 공략에 첫발을 내딛은 쿠쿠는 지난 1월 법인설립을 마친 인도네시아에서 본격적인 제품 판매를 시작했고 오는 5월 베트남 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학 / 쿠쿠홈시스 유통팀장
현재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에 정수기를 중심으로 일시불 및 렌털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정수기뿐만 아니라 공기청정기, 비데 등으로 (제품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진출 3년이 채 되지 않은 말레이시아에서 25만 이상의 렌털 누적계정을 기록한 만큼 쿠쿠는 올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누적계정 65만 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쿠쿠가 올해 동남아시아 렌털 시장에서 눈에띄는 성과를 얻어낼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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