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차바이오랩' 신설·기초연구 부문 분할 "경영 효율 높인다"
차바이오텍, '차바이오랩' 신설·기초연구 부문 분할 "경영 효율 높인다"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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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주가 가파른 상승세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차바이오텍이 ‘차바이오랩(가칭)’을 신설하고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과 기초연구 부문을 분할한다.

차바이오텍은 12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물적 분할과 사내이사 선임, 정관 변경 안건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분할 대상은 기존 차바이오텍의 사업 부문 중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CMO) 사업과 기초연구 부문으로 차바이오텍이 신설회사의 발행 주식을 100% 갖는다.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신약 및 신치료기술과 의약품 판매는 차바이오텍에 그대로 남는다.

앞서 차바이오텍은 관리종목에 지정된 후 자구책으로 기초 연구·개발(R&D) 부문을 분할하고 계열사 두 곳의 수익사업을 인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는 다음 달 18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 때 분할 안건을 추가해 의결할 예정이다.

차바이오텍은 "차바이오랩에서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 사업(CMO사업)을 특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수익모델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바이오텍의 공시가 나오면서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오후 12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07% 오른 2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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