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두 번째 촛불집회’ 열린다…오너일가 퇴진 요구
대한항공, ‘두 번째 촛불집회’ 열린다…오너일가 퇴진 요구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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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직원들과 시민들이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 계단에서 '조양호일가 및 경영진 퇴진 갑질 STOP 촛불집회'에 저항을 상징하는 벤데타 가면과 선글라스를 끼고 참석하고 있다ㅣ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대한한항공 직원들의 두 번째 촛불집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후 대한항공 직원들은 서울역 광장에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을 규탄하고 경영 퇴진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집회는 첫 번째 때처럼 대한항공 사측의 참석자 색출 우려로 '가이 포크스' 가면이나 모자·마스크·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직원연대' 측은 집회 공지와 함께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2차 촛불집회를 앞두고 있지만 직원들 힘만으로는 조양호 회장 일가 퇴진과 처벌을 이루기에 부족함을 느낀다"면서 관계 당국에 엄정한 조치를 촉구했다.

이번 집회는 주말에 열리는 만큼, 지방 근무 등의 이유로 첫 번째 집회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이 많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총 500명이 모였던 첫 번째 집회 때보다 인원이 1.5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대한항공에 이어 따로 익명 제보 채팅방을 개설한 한진그룹 계열 저비용항공사 '진에어' 전·현직 직원들도 두 번째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채팅방에서 '조씨일가 전원 아웃', '지켜낸다 대한항공', 'WE LOVE 대한항공' 등이 적힌 피켓을 디자인하고 함께 외칠 구호를 논의하며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조종사 새노조는 이날(10일) 오후 8시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총수 일가 갑질 규탄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조 회장 일가 갑질이 논란된 이후 조종사들만 따로 집회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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